현대백화점

현대 백화점 죽향-올해의 국산 딸기

‘올해의 딸기’ 같은 걸 과연 매년 꼽을 수 있는지 아직은 확신이 없지만 어쨌든 올해는 그럴 만한 것을 찾았다. 현대백화점에서 산 죽향으로, 열 개 들이 13,000원(5개 들이 8,000원)이었다. 무엇보다 각 과실에서 맛의 완결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훌륭했다. 입이 닳도록 말해왔듯 한국의 과일(혹은 채소까지)은 시간의 축 맨 앞에서 점처럼 단맛 위주의 자극이 잠깐 피었다가 마무리를 못하고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판교 현대백화점 식품관 ‘스피드 런’ 후기

약 2주 되었는데 이제서야 쓴다. 말 그대로 ‘스피드 런’이었다. 오랜만에 근처에서 일을 보았는데, 마치고 나니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이 채 한 시간도 남지 않은 것. 식품 매장은 아예 발도 못 들여보고 이털리를 비롯, 식당가를 종종 걸음으로 돌며 관심 가는 것을 정말먹거나 샀다. 그렇게 듣기는 했지만 정말 엄청나게 컸다. 백화점의 그것이라기보다 각 브랜드의 팔, 또는 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