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와 Parametric Recipe, 정보의 부족

대체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잊고 있다가, 올 여름에 오이지를 꽤 열심히 먹었다. 한국식 밥반찬으로 안 먹더라도 꽤 쓸 데가 많다. 짠맛이 오이 특유의 씁쓸함을 잘 통제하도록 담근 것이라면, 그 특성을 활용해 맛의 액센트를 주는 역할로 활용할 수 있다. 모든 조각에 껍질이 붙어 있도록 곱게 다지면 질감의 액센트 또한 동시에 줄 수 있다. 여름 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