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에르메-4,000원짜리 마카롱과 맛의 디자인
어딘가 갔다가 우연히 ‘르 헤브 드 베베’의 마카롱을 먹었다.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마카롱의 기술적인 측면이 주로 질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한다면, 적어도 그쪽으로는 딱히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없었다. 그리고 이건 음식, 특히 디저트 부문 어디에도 적용할 수 있는 현실이다. 달리 말하자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맛없음’이 기술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기술을 따라 잡기가 쉬워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