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푸치노

스타벅스 바나나파이 프라푸치노-디저트의 해체

마침 생일 쿠폰이 있어서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스타벅스에 갔는데 (예상대로) 바나나파이 프라푸치노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슬픈 답변을 들었다. 그러나 궁금했으니 어쨌든 사먹었다. 가격은  6,500원. 무엇보다 뚜껑이 궁금했다. 과연 빨대가 잘 꽂히기는 할까? 크러스트도 미심쩍지만 ‘휴지심’인 종이 빨대라면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가장자리가 무디고도 두꺼워서 안 꼽힐 수 있지만… ‘쓸데없이 걱정하고 그러냐’라고 비웃듯 잘 꼽혔다. 맛은 어떤가. 일단 음료...

단맛의 표정과 사정

지난 주말, 밖에서 밥을 먹으니 빙수 한 그릇 생각이 간절했다. 그런데 주변이 완벽한 빙수 불모지. 덥고 습한 공기를 뚫고 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 궁리 끝에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로 나를 적당히 속여보려 시도했다. 신메뉴라는 허니 카라멜칩. 결과는 55점. 먹으면서 생각했다. 요즘 단맛이 여러 모로 세간에 많이 오르내리는데, 그 문제 제기는 과연 정당한 것일까. 달리 말해 요즘 흥하는 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