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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두자미- 끝나지 않는 케이크 대참사

아주 오랜만에 가로수길의 두자미(Deux Amis)에서 케이크를 사왔다. 마지막으로 관심을 기울였던 때가 2015년 말 올리브 매거진의 디저트 옴니버스 리뷰였을 것이다. 기억이 맞다면 별 매력이 없다고 생각해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이곳이 사실은 그 자체로도 시원치는 않은 가토 드 보야쥬의 컨설팅을 거쳤다고 들었고, 뭐가 달라졌는지 궁금해 최근 들러보았다. 두 쪽을 사고 포장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지 않았는데, ‘칸막이가 없으니...

만성질환: 덜 구운 빵

삼성-신라호텔을 딱히 더 비판적으로 바라볼 의도는 전혀 없다. 나 아니어도 자진해서 열렬하게 행동에 옮길 이들이 많고, 그런 현실-일종의 ‘공적’-에서 10만큼의 비판을 100으로 부풀려 받아 들이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한 술 더 떠 의도한 적 없는 ‘사이다’ 대접까지 받는데 즐겁지 않다. 하지만 종종 찾을때 가격을 포함한 맥락 때문에 단점이 더 두드러져 보일 확률은 아주 높다. 이를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