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무침의 한탄
먹은 경험 전체를 서술하는 것도, 한 가지 음식에 대해 논하는 것도 이제 좀 지겹다. 알고 있다. 직업인이 지겹다고 푸념해봐야 좋을 게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겹도록 지겨움을 들먹이는 건, 각 음식과 음식점이 드러내는 문제 또는 단점이 확실한 패턴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어디나 문제는 거의 똑같고, 개념과 원리를 생각할 계기 또는 동기의 부재가 원인이다. 그래서 때로 그냥...
먹은 경험 전체를 서술하는 것도, 한 가지 음식에 대해 논하는 것도 이제 좀 지겹다. 알고 있다. 직업인이 지겹다고 푸념해봐야 좋을 게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겹도록 지겨움을 들먹이는 건, 각 음식과 음식점이 드러내는 문제 또는 단점이 확실한 패턴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어디나 문제는 거의 똑같고, 개념과 원리를 생각할 계기 또는 동기의 부재가 원인이다. 그래서 때로 그냥...
어째 사진이 비슷하게 보인다면 맞다. 어제 글의 것과 같다. 일부러 재활용한다. 저 국 한 그릇을 놓고 할 얘기가 남았다. 글이 길어질 것이라 생각해 아예 나누었다. 누군가 자세히 보았는지 모르겠는데, 후추를 거의 쏟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맛이랄게 별로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 맛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저런 후추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어울리기는 한다. 고깃국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