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지와 새 키보드

솔직히 말하자면 급작스레 교정지를 받았다. 지난 주 금요일까지만 해도 나는 오늘 교정지를 받을 거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 책은 나를 아주 많이 괴롭힌 것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일일 목표량을 정해놓고 보기 시작하는데 곧 신물이 올라왔다. 이것이 인생이다. 때로 기쁨에 대한 글을 쓰거나 옮기면서 한없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 모순의 사이 어딘가에 삶의 현주소가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