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라연-완벽한 조리와 이후의 과제

지난 몇 달 동안 ‘젠틀맨’에 미슐랭 가이드에 대해 썼다. 일본의 예를 들어 ‘정녕 별을 받고 싶다면 한식의 확률이 높지 않겠나’라는 결론을 내렸다. 문제는 어떤 한식이냐는 것이다. 답은 물론 하나가 아니다. 조선시대 수랏상의 완벽한 재현일 수도, 코스식 차림도, 한국식으로 양념한 고기와 김치를 넣은 타코와 부리토일 수도 있다. 진짜 중요한 건 답보다 답에 이르는 과정에 달렸다. 확고한 논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