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시작, 책 두 권
새달, 새 마음, 새 자금…이 아니고 그냥 헐어 터진 마음과 너덜너덜한 지갑을 털어 책을 샀다. 7월로 넘어 오는 자정에 바로. 물론 이래봐야 기분만 좋을 뿐, 나머지는 전혀 좋을 게 없다. 게다가 잘 읽지도 못한다. 누군가 ‘토하는데 먹기가 어렵지 않겠는가’라는 말을 한 것처럼, 현재 있는 걸 꺼내놓기도 벅차 집어 넣을 여유가 별로 없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산다....
새달, 새 마음, 새 자금…이 아니고 그냥 헐어 터진 마음과 너덜너덜한 지갑을 털어 책을 샀다. 7월로 넘어 오는 자정에 바로. 물론 이래봐야 기분만 좋을 뿐, 나머지는 전혀 좋을 게 없다. 게다가 잘 읽지도 못한다. 누군가 ‘토하는데 먹기가 어렵지 않겠는가’라는 말을 한 것처럼, 현재 있는 걸 꺼내놓기도 벅차 집어 넣을 여유가 별로 없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산다....
오랜만에 올려보는 납품 현황. 전부 5월호. 오른편은 별 상관 없는 데이비드 장(모모푸구)의 음식 계간지 <럭키 피치>. -올리브 매거진: 피에르 가니에르의 인터뷰와 롯데 호텔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리뷰 -긱(Geek): 잘 먹고 잘 사는 법 3회차. 라면 끓이기 2회차와 계란 이야기 -리빙센스: 워커블 시티 포틀랜드 -서강학보: 음식 관련 서적 10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 소설 속의 요리,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와...
낭만과 무지에 경도된 빵집의 이야기. 반면교사. [jwplayer mediaid=”17306″] 팟빵 다음 책: 돈가스의 탄생
토스트는 실패의 결과물이고, 그 결과물을 일상처럼 삼켜야만 하는 나이젤 슬레이터의 유년 시절은 끔찍하고 불우하다. 따라서 ‘토스트’는 끔찍하고 불우한, 체념의 맛없음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하지만 그 불우한 이야기는 번역출간을 거치며 쓸모도 의미도 없는 “꽃무늬”를 뒤집어 썼다. *다음 책: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