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큐

폭룡적 디저트 블라인드 테이스팅의 후기의 후기

솔직히 전혀 예상치 못했다.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이야. 내가 올린 후기의 링크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자체적으로 그렇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참여한 ‘지큐’의 ‘디저트 블라인드 테이스팅’ 기사가 엄청나게 퍼져나갔다. 그렇다, 소위 ‘바이럴’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나의 평가가 있었다. 아아, 또 이런 일이 벌어지는군. 특히 2015~2017년 레스토랑 리뷰를 하며 많이 겪어 보았기에 이런 경우...

[후기] 폭룡적 디저트 블라인드 테이스팅

자초한 고생이었다. 젊은 나이도 아닌데 나는 왜 사서 고생을 하려 들었는가? 이런 결과를 낳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요즘 디저트가 이상해요. 다른 원고 제안에 응하며 담당인 ‘GQ’의 김 아무개 에디터에게 그저 한마디 했을 뿐이었다. 뭐랄까, 요즘의 디저트들은 고지라의 숙적 오염 괴수 헤도라의 최종 버전 같다. 점액질의 무엇인가가 또 다른 점액질의 무엇인가와 꾸역꾸역 들러 붙어 자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