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면옥

[여의도] 정인면옥-만두 전골의 ‘가성비’

비 내리고 눅눅한 금요일 저녁, 여의도 정인면옥에서 만두전골을 먹었다. 이런 종류의 음식이 딱 어울리는 날씨라고 생각해 정인면옥에서는 처음 먹어 보았는데, 오랜만에 ‘가격 대 성능비’에 대해 생각했다. 사실 이 블로그에서 ‘가성비’란 거의 금칙어 취급을 받는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개념이 궁극적으로는 ‘싸고 양 많이’와 통하기 때문. 완성도나 품질 등을 가격의 맥락 위에 올려 놓고 헤아리지 않고, 그럴 줄도...

정인면옥(과 우래옥), 끝없는 평양냉면의 가격 논쟁과 한식의 맛

원래 정인면옥에 대해서만 쓰려는 의도였으나, 그 사이에 우래옥을 한 번 더 갔다왔으며 잊지 않고 평양냉면의 가격에 의문을 품는 기사가 또 한 번 나온지라 이 모두를 묶어서 다뤄보겠다. 무슨 글을 어떻게 써도, 또 그에 대해 반발하는 의견이 많다고 해도 평양냉면과 뭐라도 선정적으로 써보려는 매체와 기자가 공존하는 한 같은 기사는 내년, 내후년에도 또 나올 것이므로 냉면과 가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