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곳간-어떤 브리오슈

상호는 ‘곳간’이고 상품은 ‘전세계 빵(5,000원)’, 대체 ‘전세계’가 무엇인가 궁금했다. 답은 영수증에 담겨 있었다. 바로 사업주이자 빵 굽는이의 이름이었다. 쿠키 몇 가지를 빼놓으면 그 ‘전세계 빵’ 한 종류만 파는데, 명목상으로는 브리오슈다. 다만 계산하며 물어보니 밀가루 대비 버터의 비율(즉 제빵사의 비율)이 30%대라니 평범한 축에 속한다. (브리오슈는 버터의 비율에 따라 ‘가난한 이 25%안팎-중산층 50%-부자 80% 중후반’ 으로 나뉜다) 표면에서 드러나듯 기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