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글쓰기(1)-일상에 스며드는 글쓰기

답답함이 쌓이다 못해 쓴다. “자아가 깨어” 창작이 하고 싶어졌다는 사람과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았는데 잘 안 됐고 글쓰기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는데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던가. 그래서 제안을 했다.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서 아무거나 쓰라고. 오늘 먹은 밥이 맛있었다거나, 기분이 별로였다거나 하여간 뭐라도 좋다고 했다. 다만 한 번 글을 쓰기 시작했으면 아무리 아닌...

일상 복귀의 어려움

늦어도 8시 30분엔 일어난다. 콘프레이크와 콘프로스트를 3:1쯤으로 섞은 시리얼 한 그릇을 대강 말아서 컴을 켜고 앉는다. 입에 넣으며 어제 했던 일을 상기하거나 ESPN 같은 사이트를 들여다 본다. 9시쯤 시작해 1시간 일-30분 휴식의 패턴으로 오전에 두 시간 정도를 채운다. 계란 세 개에 소금을 15분 전 쳐 두었다가 크림을 좀 섞어 만든 오믈렛에 식빵 한 쪽, 우유 1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