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낮잠 잡담
원칙은 최소한 주당 음식 관련 글 세 편 올리기인데, 이번 주에는 두 편 밖에 올리지 못했다. 블로그를 ‘글 쓰는 나’의 핵심 정체성으로 삼는지라 이러면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 이번 주엔 이상하게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수-목요일 이틀 동안 낮에 계속 잤다. 늦은 아침에 간신히 일어나 한 시간 정도 꾸역꾸역 일을 한 다음 점심도...
원칙은 최소한 주당 음식 관련 글 세 편 올리기인데, 이번 주에는 두 편 밖에 올리지 못했다. 블로그를 ‘글 쓰는 나’의 핵심 정체성으로 삼는지라 이러면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 이번 주엔 이상하게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수-목요일 이틀 동안 낮에 계속 잤다. 늦은 아침에 간신히 일어나 한 시간 정도 꾸역꾸역 일을 한 다음 점심도...
몇 달 전 <젠틀맨>에 실린 코리 리(베뉴/샌프란시스코)의 인터뷰를 올린다. 지면에 담기까지 곡절이 좀 있었다. 원래는 작년 여름, <맛있는 상식>의 후속편으로 준비했던 기사였다. 좋은 요리를 선보이는 셰프를 소개하는 기사를 써보자는 의뢰가 들어왔는데, 나는 이를 인터뷰로 이해하고 준비했다. 부업에 정신없던 시기라 레스토랑의 PR에 의뢰를 해서 간신히 시간을 내 미리 질문을 보내고 페이스타임으로 인터뷰하고 사진까지 받아 송고했는데, 그리고 나서야...
매주 토요일에는 기고했던 글이나 뒤져서 하나씩 올려볼까 생각 중이다. 이 글은 올 3월 토마스 켈러(프렌치 런드리 / 퍼 세)가 내한했을때 가졌던 인터뷰를 바탕으로 썼던 프로파일로 <탑클래스> 5월호에 실렸다. 사진은 작년 이맘때 욘트빌 갔다가 당연히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밖에서 찍은 사진. 프렌치 런드리도, 부숑도 못가고 꿩대신 닭대신 메추리라고 ‘애드 혹’에 들렀다. 물론 거기 음식도 훌륭했다. 이런 것도...
아침부터 살짝 바쁘게 움직였다. 오후까지 이런저런 일 관련 약속이 있어, 가장 중요한 인터뷰를 이른 시간에 잡았는데 바로 그 뒤 오후 약속이 하루 뒤로 밀렸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거야 전혀 나쁠게 없는데, 집에서 과천까지 그 시간에 움직이는 게 시간 절약에는 그리 좋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게 좀 신경쓰였다. 다행스럽게도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남태령에서는 교통사고도 목격했다. 거길 넘어가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