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미식의 이해(22)-음식과 말: 한식 표준 번역안

미식의 이해(22)-음식과 말: 한식 표준 번역안

NOTE: 이 글로 약 2년에 걸쳐 <미식의 이해>의 연재를 마쳤다. 아마도 당분간은 가장 즐겁고 의미있는 매체 기고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시간이 좀 지나기는 했지만, 다른 매체에서 기억하고 있다가 창간에 맞춰 불러주신 편집장님이나 연재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부담 안 주신 담당 에디터-디렉터 님에게 감사한다. 이 콘텐츠는 아마도 내년 이후에 완전히 새로 써서 단행본으로 출간하게 될 것이다....

투뿔등심- ‘고기를 먹는다’를 먹는다

직화구이의 효율: 양고기와 부속의 경우 올해 초, 드물게 어른에게 밥을 얻어 먹을 일이 생겼는데 장소가 투뿔등심 가로수길 점이었다. 현재의 고기집 현실에서 스테이크처럼 두께가 보장된 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는다는 설정만으로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먹었는데 일단 내 돈 주고 먹는 게 아니니 넘어 갔고, 최근 그랑서울(광화문, 메뉴와 가격대 여기에서 확인. 고기 150g  3만원대) 점에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