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병

[정산당] 월병-가벼운 무거움

추석 이후 약 한 달에 걸쳐 정산당의 월병을 음미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먹으면서 이해했다. 가벼운 무거움을 추구하는군. 이 월병은 도향촌을 비롯, 국내에서 먹을 수 있는 것과 결이 사뭇 다르다. 보통의 월병이 질긴 숏브레드에 뻑뻑한 소를 채워 무거운 무거움을 본의 아니게 구현하고 있다면, 정산당의 월병은 가벼운 숏브레드에 밀도가 매우 높지만 그에 비하면 가벼운 소를 채워 가벼운...

[부산 차이나타운] 락천각-원향재-신발원: 관광지>>음식

주말에 1박 2일로 부산 출장을 다녀왔다. 토요일 점심에 차이나타운에 들러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사람들 많이 간다는 집 세 군데를 찍고 온 소감. 락천각: 음식 자체는 일단 제쳐놓더라도 전혀 알고 싶은 생각 없으나 절대 그럴 수 없는 위생상태가 사람을 힘들게 했다. 깐풍기 한 접시를 3/4 정도 먹고 퇴장. 체구 건장한 사장님이 주문을 받고 직접 조리를 해주고 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