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음식 비평
작년 11월, 옥천으로 냉면을 먹으러 갔다. 근처에서 군복무를 해서 외박 나왔을 때 한두 번인가 먹었었는데 생각이 부쩍 나서 찾아갔다. 거리 두기를 위해 한 탁자씩 건너 뛰어 앉아 식당이 한산한 가운데, 50대로 보이는 4인 남성 일행의 대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골프와 김재박을 화제로 삼는 그들의 목소리는 비단 이런 시국이 아니더라도 크게 들렸으리라. 이러니 외식을 하기가 어렵지....
작년 11월, 옥천으로 냉면을 먹으러 갔다. 근처에서 군복무를 해서 외박 나왔을 때 한두 번인가 먹었었는데 생각이 부쩍 나서 찾아갔다. 거리 두기를 위해 한 탁자씩 건너 뛰어 앉아 식당이 한산한 가운데, 50대로 보이는 4인 남성 일행의 대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골프와 김재박을 화제로 삼는 그들의 목소리는 비단 이런 시국이 아니더라도 크게 들렸으리라. 이러니 외식을 하기가 어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