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노 사이드-이상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
주문을 받으면 주인이 바로 뒤의 앉은뱅이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낸다. 일단 반죽과 양배추, 숙주나물이 등장한다. 티 하나 없이 반질반질 윤이 나고 오코노미야키를 집중적으로 익히는 부분만 검은색인 번철에 반죽을 한 국자씩 올려 원형으로 펴바른다. 그 위에 양배추와 숙주나물, 그리고 삼겹살이 등장한다. 새로운 재료가 등장할 때마다 원하지 않아도 볼 수 밖에 없는 냉장고는 더할 나위 없이 깔끔하고 정리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