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크리의 애플파이
토요일 아침, 언제일지 모를 시각에 눈을 뜨자마자 습관대로 머리맡의 아이패드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유튜브를 살피는데 맥크리의 단편 만화 영화가 올라온 게 아닌가. 2년 동안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면서 소위 ‘로어(lore)’를 담은 단편 만화 발표의 주기를 의식하지는 않아 온지라 아무 생각이 없이 그저 플레이를 시켰다. ‘아니, 맥크리가 싫지는 않은데 루시우를 비롯한 힐러는 대체 언제 다루는 것인가’라는 불만과 함께 영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