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송논쟁

맥도날드 애플파이 “예송 논쟁” (2)

맥도날드 애플파이 “예송 논쟁” (1) 괜히 둘로 나눠 쓰겠다고 결정했다가 후회했다. 쉽사리 두 번째 편을 쓸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일이 있었다. 모종의 일-때가 되면 밝힐-로 출판 업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외식의 품격>을 읽으려 시도했는데 ‘음식도 배워서 먹어야 하는가’라고 생각했노라는 소감을 들었다. 바로 이 애플파이에 대해 처음 생각을 시작했던 시기였다. 그 말을 한참 동안 곱씹었다. 처음에는 불쾌...

맥도날드 애플파이 “예송논쟁” (1)

찾아먹자마자 그 주말에 맥도날드 애플파이를 놓고 트위터에서 결코 미약하다고 폄하할 수 없는 불길이 일었다. 검색 등등이야 하지 않았지만 (여기에서 얼마나 더 행복해지려고 내 이름으로 검색을 하겠나), 일정 수준 땔감을 제공했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정리해 글을 올리려 했으나 다른 일들이 쏟아지며 이제서야 짬이 생겼다. 무엇보다 음식부터 살펴 보는게 순서다. 맥도날드의 애플파이 말이다. 어떤 음식인지 모를 수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