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1회차는 아주 재미있지 않았다. ‘이제 어벤저스마저, 아니 어벤저스가 하나의 과정으로 전락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모두를 한 번 싹 모아 출연시켜주는 요식행위랄까. 무엇보다 액션과 극 사이에서 무게가 전자 쪽으로 기운다는 느낌이었다. 궁극적으로는 액션영화일테니 설득력 없는 불평일 수 있지만, 이 영화의 감독은 마이클 베이가 아니고 조스 웨던이다. 또 그의 첫 번째 어벤저스는 분명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