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야마자키의 세계 “석권”과 위스키의 지평

일본이 또 한 번 세계를 “석권” 했단다. 이번에는 싱글 몰트 위스키다. 위스키 평론가 짐 머레이(Jim Murray)가 매년 내놓는 위스키 바이블 2015년 판에서 야마자키의 싱글 몰트 셰리 캐스트 2013이 100점 만점에 97.5점을 차지했다는 것. 위스키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에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 많은 위스키 가운데 어느 것도 그가 최고로 꼽은 다섯 종류 가운데 들지 못했다고...

앤젤스 셰어-하이볼 한 잔의 짧은 감상

어제 간만에 ‘바 호핑’을 했다. 그 가운데 처음 들러본 앤젤스 셰어(Angel’s Share)에 대한 짧은 감상. 1.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 찾아갔는데 그 자리가 아니었다. 앤젤스 셰어가 속한 어쩌다 가게 전체의 주소가 잘못 되어 있었다. 한참 헤매다가 기사를 검색해서 주소로 찾아갔는데 물어보니 누가 주소 등록을 잘못했다고. 참고하시길. 2. 가정집을 개조한 건물인데 잠깐 들러서 확신은 없지만 원래 차고였던 공간이...

[싱글몰트] 글렌드로낙 15년

[싱글몰트] 글렌드로낙 15년

생각이 난 김에 어제 글렌드로낙 15년산을 다시 마셔 보았다. 이로써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1996년 빈티지 빼고 12-15-18-21을 마셔본 셈이다. 12년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균형이 더 잘 맞았지만 18년에서 느꼈던 그, ‘농축’이라기 보다 ‘응집’에 가까운 느낌은 없었다. ‘라프로익이나 아드벡=10년’ 이라고들 말하는 것처럼 ‘글렌드로낙=18년’인가? 하는 생각도 하기는 했지만 가격대가… 하긴 딱히 그런 식으로 마실 필요는 없으니. 그 밖에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