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시리얼과 단발령 등 번호 잡담
1. ‘콘프로스트 바나나 파워’를 아침으로 한참 먹었다. 사실 콘프로스트를 굉장히 좋아한다. 파란색도 좋고 그 단맛도 좀 지나치다고는 생각하지만 좋아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너무 달지 않나 싶어 고민 끝에 지난 10년 동안은 먹은 기억이 전혀 없는 콘프레이크를 코스트코에서 큰 걸로 한 상자 사왔다. 아침에 한 입 넣는데 절로 탄식이 흘러 나왔다. 오, 주여. 아침에 없는 의욕 간신히 북돋아...
1. ‘콘프로스트 바나나 파워’를 아침으로 한참 먹었다. 사실 콘프로스트를 굉장히 좋아한다. 파란색도 좋고 그 단맛도 좀 지나치다고는 생각하지만 좋아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너무 달지 않나 싶어 고민 끝에 지난 10년 동안은 먹은 기억이 전혀 없는 콘프레이크를 코스트코에서 큰 걸로 한 상자 사왔다. 아침에 한 입 넣는데 절로 탄식이 흘러 나왔다. 오, 주여. 아침에 없는 의욕 간신히 북돋아...
몇 주 전, 아주 오랜만에 콘푸로스트를 먹었다. 에너자이저 나이트레이스에 참가한 덕분. 간만에 그, 연구실에서 심혈을 기울여 보정한 대량생산식품의 맛을 보았다. 적당히 달면서도 그 여운이 만만치 않은 짠맛과 연결된다. 덕분에 물리지 않고 계속 주워 먹을 수 있다. 데이비드 장의 모모푸쿠는 이 콘푸로스트를 우유에 우려 만든 디저트를 대표 메뉴로 삼았다. 물론 뭘 어떻게 먹어도 호랑이 기운은 절대 솟아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