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텀프타운

(포틀랜드) 커피 직구 가이드

커피에 대한 글을 쓰는 김에, 직구 요령에 대해서도 한 번 정리해보자. 제목을 그렇게 달기는 했지만 굳이 포틀랜드에 국한 시켜 적용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다. ‘대상 로스터리 파악+배송기간 단축’이라는 핵심만 파악하면 어느 지역 로스터리의 직구에도 써먹을 수 있다. 1. 구매와 배송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 번의 배송을 거쳐 내 손에 들어오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게 목적이다. 그를 위해서...

2월의 커피 직구-스텀프타운 X 마스트 브라더스, 하트로스터즈

먹던 게 거의 다 떨어져서 아무 생각 없이 주문을 넣었는데, 그러고 다음 날 생각해보니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러나 커피의 신이 도왔는지, 딱 1주일 만에 받을 수 있었다. 사실 정말 감사해야할 대상은 일요일에도 배달해주신 우체국 택배 강 아무개 기사님(_ _) 사실은 설 연휴보다 자초한 삽질이 더 문제였다. 한 군데의 주문을 넣고 나니 카드 본거지 주소(billing address)와...

스텀프타운 15주년 기념 머그 세트+이디오피아 3종 세트

마침 커피가 떨어져가던 참에 스텀프타운이 15주년 기념 머그+기본 블렌드인 헤어벤더 세트를 저렴하게 내놓았다기에 사들였다. 더 이상 짐 불어나는 게 두려워 그릇 종류는 일절 사들이지 않으나(그 욕심까지는 스스로 감당도 못하고), 간만에 예외를 적용했다. 머그에 그림을 그린 팀 루트(Tim Root)는 스텀프타운의 창업주인 듀앤 소렌슨(Duane Sorenson)이 최초로 고용한 바리스타며, 그 시절 우스꽝스러운 광고 일러스트를 그린 사람이라고. 취향은 아니지만 재미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