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의 실패, 쌀의 위기

떡의 실패 명절 전후가 한식을 도마에 올려 놓기 가장 좋은 시기다. 좋든 나쁘든 그나마 관심이 쏠린다. 트위터에서는 송편 이야기가 나왔다. 콩과 깨송편에 대한 이분법적 선호도의 대립이다. 물리지 않아 콩송편을 더 좋아하지만 끔찍하게 싫어하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다. 사실 진짜 문제는 떡 자체다. 과연 떡은 현대에 의미 있는 먹을 거리일까. 시간이 갈 수록 ‘아니다’ 쪽으로 기운다. 전통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