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성하루-지극히 우연한 방문 (2)
그렇다, 또 가보았다. 이번에도 역시 지극히 우연한 방문이었다. 근처에서 일종의 송년회가 계획되어 있었는데 나는요즘 외출시 뇌를 집에다 두고 나가는지라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모두의 사정이 똑같았다. 그러던 와중에 바로 저 앞을 지나가고 있었고 그렇게 또 우연히 방문하고야 말았다. 결론만 말하자면 지난 번에 느꼈던 인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몇 가지 음식을 더 먹어 보았는데 좋았다.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