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서점의 최후

서점체인 ‘보더스’에서 메일을 받았다. 맨날 받는 광고 메일이거니 싶어서 바로 지우려다가 보니 아니었다. 내가 늘 가던 동네 지점이 문 닫기 전에 떨이 세일을 한다는 내용이었다(결국 광고 메일인 건 맞구나-_-;;). 떠난지도 2년이 되었고 다시 돌아갈 일 없는 곳일 확률이 99%지만 그래도 쓸쓸했다. 그 서점, 그리고 거기에서 보낸 시간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책에도 그 얘기를 썼겠나. 다시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