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 타쿠미야-식부관보다 더 처참한 실패

공덕역 사거리를 건너려는데 전화가 왔다. 예약을 확인한다며 정말 오느냐고 물었다. 네네, 그럼요. 예약을 했으니 당연히 가야죠. 지금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금방 갑니다. 네, 천천히 오셔도 돼요. 다만 오늘 빵이 너무 잘 나가서… 예약 없이 사러 왔다가 못 사고 가는 사람이 있는 상황이 만약 오지 않는다면 그 빵을 팔겠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예약을 했는데 어찌 안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