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글라스

5월의 커피 직구-샌프란시스코 사이트글라스

폭풍과 같은 시기가 지나가고, 가지고 있는지조차 몰랐던 썩은콩까지 탈탈 뒤져 카페인을 섭취한 뒤 정신을 차리고 새 콩을 샀다. 이번엔 포틀랜드를 떠나 샌프란시스코의 사이트글라스로. 원래 계획은 커피콜렉티브의 월 구독을 신청할 생각이었으나 정신을 차린 시점에서 이미 5월이 지나 있었다. 한국 시간으로 13일에 구운 콩을 16일에 받았으니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직구 방법은 이 글 참조). 다만 한두 잔씩 내려 마신...

(포틀랜드) 커피 직구 가이드

커피에 대한 글을 쓰는 김에, 직구 요령에 대해서도 한 번 정리해보자. 제목을 그렇게 달기는 했지만 굳이 포틀랜드에 국한 시켜 적용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다. ‘대상 로스터리 파악+배송기간 단축’이라는 핵심만 파악하면 어느 지역 로스터리의 직구에도 써먹을 수 있다. 1. 구매와 배송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 번의 배송을 거쳐 내 손에 들어오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게 목적이다. 그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