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강서구 어느 골목 동네 빵집의 훌륭한 식빵

집에서 2.5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 “동네빵집™” 풍의 베이커리가 하나 있다. 가양역 사거리에서 강서구청 사거리까지 걸어가서는 길을 건너지 않고 오른쪽으로 틀어 장어집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간다. 이백 미터쯤 걸어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악기 회사 콜텍의 사무실, 오른쪽으로는 큰 교회를 지나치자마자 골목이 하나 나오는데 왼편의 건물에 베이커리가 있다. 면적에 비해 제품이 드문드문 놓여 있어 갈 때마다 안녕이 걱정되는 가운데, 옛날 빵들을...

[송도] 샹크 발레르-맛의 정직함?

그 유명한 부산 옵스의 ‘학원전’의 ‘레플리카’가 ‘방과후’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걸 보고 속으로 피식 웃었다. 귀엽네. 그런데 사실 맛은 원본-이라고 해도 그 또한 독창적인 음식은 아니지만-보다 나았다. 눈에 집히는 대로 종류 불문 이것저것 집어다가 먹고는 ‘맛의 정직함’에 대해 생각했다. 맛의 정직함은 잘못 논하면 본전도 못 뽑기가 쉽다. 모두가 좋아하는 진정성과의 경계선이 허물어지면서 죽도 밥도 안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