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앤젤

[빌리 엔젤] 백설기 롤케이크-떡이어도, 아니어도 묘한 속임수

백설기 롤케이크라니 궁금했다. 과연 어떻게 떡을 크림과 함께 말았을까? 그리하여 거금 21,900원(할인가, 정가는 27,000원)을 치르고 사와보니 놀랍도록 먹을만 했다. 다만 그 먹을만한 지점이 떡과 크림의 조합이 아니라 도지마롤에 무한수렴했으므로 묘했다. 거의 물컹할 정도로 촉촉한 “떡”과 크림의 조합이 정말 도지마롤을 쏙 빼닮았으니, 그렇다면 사실 일반적인 롤케이크를 먹어도 되는 것 아닐까?! 정말 신기할 정도로 떡의 질감도 쌀맛도 나지...

[빌리 앤젤] 앙버터 모나카-2021년 최악의 소비

어쩌다 빌리 앤젤에 들어갔는데 앙버터 모나카와 백설기 롤케이크라는 신기한 물건들이 있어 지갑을 열었다. 전자인 앙버터 모나카는 처참한 실패.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기성품 모나카 껍데기에 팥을 대강 바르고 버터 한 쪽을 대강 얹었다. 그리고 3,000원. 절대적인 금액으로 따지면야 크지 않지만 만약 1,000원짜리 지폐 세 장을 길거리에 그냥 버렸다면 누구라도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