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와 브리오슈 번-헛된 노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CEO 시대가 막을 내리고 맥도날드가 정상화(…)를 추진하며 번을 브리오슈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리하며 먹어 보았는데… 밀가루 반죽에 지방이 많아지면 글루텐 사슬을 끊으므로 빵이 푸석푸석해진다. 그래서 브리오슈도 지방 함유량 때문에 풍성하지만 속살 조직 자체는 푸슬푸슬하며 껍질은 질기다. 그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패스트푸드의 웰던 패티와 짝을 지으면 햄버거 전체에서 부드러움이 사라져 버리니 좋은 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