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글스

[리뷰] 밍글스 (2016/03)

[리뷰] 밍글스 (2016/03)

우연히 매우 흥미로운 글을 보았다. 지금 서울에 레스토랑 비평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는데 도입부에 2016년 3월 올리브 매거진의 밍글스 리뷰를 소환하고 있었다.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그 글인 인터넷에 없다. 올리브 매거진이 아직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그전에도 나의 레스토랑 리뷰들은 내려가고 없었다. 그래서 언젠가 다시 올릴까 생각하던 와중에 이런 글을 보았으니 문제의 그 밍글스 리뷰를 찾아 올린다. 참으로...

리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1)

우선 미쉐린 (공식 가이드의 표기이므로 앞으로 준수하겠다) 가이드 별 받은 모든 레스토랑을 축하한다. 물론 모든 별이 이치에 들어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고, 진짜 웃긴 곳마저 몇 군데 있다 (진진? 크게 웃었다). 하지만 축하로 리뷰의 문을 열어서 나쁠 것 없다. 받을만한 레스토랑과 셰프, 그리고 직원들은 물론, 가이드의 출범 등등 골고루 축하한다. 며칠 전 올린 리뷰의 한국어판인 이 글에서는...

셰프 뉴스와 논란의 중심: 세계적 레스토랑의 비판

셰프뉴스는 뭐하는 덴가. 블로그든 매체든, 국내의 창구를 거의 보지 않는다. 사진만 올려 놓은 블로그나 하나마나한 아무말 대잔치하는 매체에서 뭘 얻을 수 있나. 그 시간에 ‘존잘’님들이 쓴 책을 읽는 편이 훨씬 더 도움된다. 그래서 잘 모른다. 셰프뉴스는 대체 뭐하는 덴가. 잠깐, 그곳의 기자라는 이로부터 메일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검색도 잘 안 되는 다음 메일함을 뒤져 찾아냈다. 당시에...

레스토랑 리뷰, 밍글스, 라미띠에, 자격 논란

생크림 수급이 안되어 소규모 업자들이 디저트를 못 만든다는 현실에서 대체 뭘 더 이야기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미슐랭은 알고 있을까. 마지막 시장일 수도 있는 인구 천 만의 도시가 생크림의 종류도 아닌 존재 자체에 고뇌한다는 사실을. <외식의 품격> 후속작의 마무리가 너무 힘들어 잠시 블로그를 쉰다는 게, 두 달도 넘게 글을 쓸 수 없었다. 그만큼 원고가 오래 걸렸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