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멘야산다이메-굉장히 우직한 맛없음
큰 고민 없는 선택이 고난을 안긴다면 삶은 한층 더 불행해진다. 나는 그저 가장 가까운 곳을 찍었을 뿐이었는데, 줄에 합류해 기다려야만 했다. 이해는 할 수 있었다. 지난 일요일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발렌타인 데이였다. 누군가는 삼대의 노하우를 사랑의 저녁 메뉴로 택할 수도 있다. 다만 그 노하우가 흘러가는 방향이 관건이다. 0점을 기준으로 수직 아래 방향, 즉 맛없음으로 흘러간다. 돈코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