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보샤

[양평동] 와룡각-일단은 ‘개업발’

양평동 양남사거리에 중식당이 문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았다. 텔레비전 캡처 이미지를 걸어 놓았는데 막상 거기에 등장하는 분은, 적어도 내가 갔을 때는  조리를 안하는 것 같았다. 이젠 정말 흔히 먹을 수 있는 멘보샤부터 짜장을 곁들인 볶음밥, 양상추쌈까지 이런저런 문법의 중식이 섞여 있었다. 개업한지 보름 밖에 안 되었다고 하니 잘 튀기고 잘 볶는 등 조리 자체는 좋은데 조미료는...

[연남동] 산왕반점-맛내기의 전략과 역량 투입의 문제

여러가지 이유에서 이곳에 대해서는 글을 올리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다른 글의 전편 역할을 할 수 있게금 올려야 되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두 가지 측면에 대해 생각해보자. 첫 번째는 맛내기, 또는 조리의 총체적인 전략이다. 이 글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조리에는 전략이 필요한데, 그 전략이라는 것은 사실 맛내기를 포함 굉장히 광범위한 범위를 아우른다. 파는 음식을 위해서는 한마디로 ‘팔아 먹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