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만두란?!-간장의 역할이란?!

‘간이 되어 있으니 간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벽에 붙어 있다. 아닌게 아니라 김이 무럭무럭 올라오는 상태에서도 두드러질 정도로 간이 강하다. 그렇다고 해서 간장이 아예 필요 없을까? 먹다가 어린 시절의 일화가 떠올랐다. 초등학교 입학 이전부터도 만두를 사랑했던 나는 언제나 찍어 먹을 간장을 찾았다. 짠 음식을 무엇보다 경계하는 가풍 탓에 ‘짜니까 찍어 먹지 마라’라는 압박을 받았지만 그래도 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