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의 맛없음
나는 맛없음을 말하고 공분을 사는 존재인가? ‘홍대 권역 음식점 가운데 90%가 맛없다’고 말했더니 인근 주민과 홍대지역 애호인으로 보이는 이가 분노했다고 한다. 심지어 백종원에 대한 내 아이즈 글을 들먹이며 ‘그럼 빽다방이나 가라’는 의견을 피력하셨다. 근데 정말, 요즘의 홍대는 대체 어떤 지역이 되었나. 심지어 ‘월미도화 된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공감한다. 프랜차이즈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남은 자영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