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파멸의 완결편

‘레지던트 이블’ 프랜차이즈를 엄청나게 애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정말 뭐라도 하겠다고 숙제하듯 꾸역꾸역 영화를 보러 다니던 그 시절 보았던 ‘Extinction’이 일종의 상징처럼 남아 있어서 2012년 5편을 보았고, 이번 편도 비교적 기꺼이 보았다. 그런데 오 주여. 이건 뭐랄까 완전히 정신줄을 놓고 싸질러 놓은 똥 같았다. 그냥 영화 자체가 파멸이랄까. 이런 표현은 정말 자주 쓰지 않지만 더 적확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