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플랜트에서 에스프레소 안 마시고 온 사연

(사진의 에스프레소는 이 글과 상관이 없다) 먹은 것에 대해서 쓸 수 있다면, 안 먹은 것에 대해서도 쓸 수 있다. 원고 마감하느라 블로그에 글 안 쓰던 시기에, 동무밥상에서 말도 안되는 점심을 먹고 길 건너 레드 플랜트에 들렀다. 그동안 가끔 갔다. 아주 좋은 커피를 낸다고는 생각한 적 없지만, 근방엔 그만큼도 내는 곳이 없다. 게다가 개업 초기에 비하면 나아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