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포비(FourB)-베이글의 의도적 모사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트위터를 헤매다가 연남동의 몬트리올 베이글 가게 이야기를 들었다. 오랜만에 베이글 생각이 났다. 베이글은 어떤 빵인가. 난 바게트나 비스킷 등과 더불어 문법이나 의식의 일원으로 이해한다. 흔하고 재료도 단순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잘 만든 걸 만나기가 어렵다. 하여간 ‘베이글을 사러 가야 되겠군’이라 생각하던 시점, 광화문 디타워에 들렀다가 마침내 이 베이글 가게에 들어가게 되었다. 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