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무용론

몇 주 전, 아주 오랜만에 콘푸로스트를 먹었다. 에너자이저 나이트레이스에 참가한 덕분. 간만에 그, 연구실에서 심혈을 기울여 보정한 대량생산식품의 맛을 보았다. 적당히 달면서도 그 여운이 만만치 않은 짠맛과 연결된다. 덕분에 물리지 않고 계속 주워 먹을 수 있다. 데이비드 장의 모모푸쿠는 이 콘푸로스트를 우유에 우려 만든 디저트를 대표 메뉴로 삼았다. 물론 뭘 어떻게 먹어도 호랑이 기운은 절대 솟아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