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농심] 데이 플러스 프로틴-가끔 나오는 헛발질

농심은 잘 나가다가 가끔 헛발질을 한다. 강글리오 커피 같은 흑역사가 좋은 예다. 잘하는 밀가루 음식에만 매진하면 되는데 그래도 욕심이 나는지 가끔 엉뚱한 제품을 내놓는다. 편의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음료는 유청을 활용했는데 500밀리리터의 단백질 함유량이 고작 5그램이다.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좋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다(되려 많이 먹으면 건강에 나쁘다고 한다). 이미 시중에 적은 양으로 더 많은...

[농심] 민초 바나나킥-이 조합 난 반대요

나는 극렬 민초맨이지만 이 조합은 반대다. 옥수수 바탕 과자에 민초를 얹어 놓으니 맛이 좀 괴랄하다. 그만큼 옥수수의 파워가 세다고 이해해도 좋다. 무엇과 짝을 짓더라도 옥수수는 반드시 제맛을 낸다. 그렇기에 이 조합은 실패다.

[농심] 먹태깡-왠지 걸리는 단맛

[농심] 먹태깡-왠지 걸리는 단맛

집 앞 편의점에서 발견하고 얼씨구나 좋다 먹느라 사진을 안 찍었다. 또 먹을 수 있겠지 생각하고 마음 놓고 있었는데 품귀라고 한다. 해물맛의 모사에 워낙 능한 농심인지라 먹태맛은 참으로 훌륭하고 청양고추의 매운맛도 좋아하지는 않지만 넘어갈 수 있는데 단맛이 걸린다. 너무 달다 생각도 들지만 요즘 대세인 느글거리는 단맛이라 더 그렇다. 그래서 사실 또 사먹게 될지는 모르겠다. 얼마 전 켈리에...

[농심] 심플레이트-그럴싸한 라면 건더기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식재료’라는 홍보문구를 내세워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했던 농심의 건조 식재료 ‘심플레이트’를 받았다. 아직 세 가지 제품을 다 먹어보지 않았지만 솔직히 이걸 정말 먹어야 하나, 조리에 써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설마했는데 실체는 그저 그럴싸한 라면 건더기일 뿐이고, 자칫 잘못 썼다가 음식을 망칠 수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한 상자에 14그램짜리 다섯 봉지가 들었는데 세 상자에 3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