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그대로의 과일 케이크

들어가고 나서야 ‘차라리 몽슈슈를 갈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궁금해서 가보기는 했으나 디저트를 이것저것 먹을 정황은 아니고… 그래서 유일한 단품 메뉴를 시켰는데 정말 문자 그대로의 과일 케이크(14,000원)가 등장했다. 위에 쌓인 생과일로 모자라 가운데에는 수박이 두툼하게 한 켜 들어가 있다. 서걱서걱. 세 켜의 무스에 단맛을 좀 강하게 보정하는 등 나름의 고민이 분명히 담겨 있었지만 단체로 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