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트랑 쉐리에

[서래마을] 공트랑 쉐리에-먹을 수 없는 브리오슈와 브랜드의 가치

정말 완전한 우연이었다. 두 달쯤 전인가, 토요일 아침 시간이 남아서 서래마을 스타벅스에 앉아 있다가 공트랑 셰리에를 발견한 것. 정기 방문이었으리라. 베이글 먹는 그를 보며 ‘과연 저걸 먹고 싶을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하다못해 건너편의 파리 바게트 빵(윗쪽의 크라상 말고)이라면, 설사 더 수준이 낮을지언정 이해할 수 있다. 뭐 나름 경쟁업체 실태 파악 정도라고 하면 될 것 아닌가. 하지만 스타벅스라…...

[서래마을] 공트랑 쉐리에-원래 탱자였을 것 같은 탱자

  해외 브랜드는 대체 왜 들여오는 걸까. 들여오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이런저런 장점은 전혀 없고 남은 게 이름과 가격표라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말이다. 서래마을에 들어온 다음 파르나스 몰에도 매장을 냈다는 공트랑 쉐리에를 보는 느낌도 그렇다. 정기적으로 서래마을에 갈 일이 있어서, 이 빵집이 공사를 시작해 성업중인 현재까지를 쭉 지켜보았다. 웬만하면 새로 문을 여는 사업체에는 ‘개업발’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