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정인면옥-만두 전골의 ‘가성비’

비 내리고 눅눅한 금요일 저녁, 여의도 정인면옥에서 만두전골을 먹었다. 이런 종류의 음식이 딱 어울리는 날씨라고 생각해 정인면옥에서는 처음 먹어 보았는데, 오랜만에 ‘가격 대 성능비’에 대해 생각했다. 사실 이 블로그에서 ‘가성비’란 거의 금칙어 취급을 받는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개념이 궁극적으로는 ‘싸고 양 많이’와 통하기 때문. 완성도나 품질 등을 가격의 맥락 위에 올려 놓고 헤아리지 않고, 그럴 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