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나온 여자 아들 이대에서 강연한 이야기
아버지가 서울대를 나왔지만 ‘서울대 나온 남자의 아들’이라는 말은 농담으로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사실 그저 아버지 아들인 것도 버겁다(물론 그가 대단한 인물이었다거나 그런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인성 문제다). 그런데 어머니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 유명한 김혜수의 대사를 차용해서 ‘나 이대 나온 여자 아들이야’라고는 말하고 싶다. 물론 엄청나게 진지한 건 아니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데는 어머니도 있지만 큰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