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Theater / Parasomnia-과거라는 미래

적응하는데 며칠 걸렸다. 낯설기도 할 뿐더러 지루하기까지 해서 앨범을 한꺼번에 다 못 듣다가 결국 한두 곡씩 나눠 들어서 전체를 붙인 다음 다시 처음부터 들었다. 낯설기는 다시 합류한 포트노이의 드럼 탓일 것이고, 지루하기는 비슷한 빠르기에 셔플 위주의 리프들 때문이었으리라. 포트노이 재가입설을 접하기 이전에도 이 앨범이 이전 것들보다 더 나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사운드의 핵심이라 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