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을 정도로 신맛이 강한 자연발효종 빵
통밀 및 호밀빵을 주식으로 먹고 있다. 몇몇 주요 구매처가 있는데 이와 별개로 눈에 띄는 대로 무작위로 주문해 맛을 보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오픈마켓을 통해 천안 어느 빵집의 빵들을 먹어보았다. 거의 쓰면 안될 정도로 신맛이 강한, 그러니까 쉬기 직전 혹은 이미 쉬어버린 포도의 맛과 냄새를 풍기는 자연발효종으로 만든 빵들이었다. 이정도로 신맛이 강하더라도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
통밀 및 호밀빵을 주식으로 먹고 있다. 몇몇 주요 구매처가 있는데 이와 별개로 눈에 띄는 대로 무작위로 주문해 맛을 보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오픈마켓을 통해 천안 어느 빵집의 빵들을 먹어보았다. 거의 쓰면 안될 정도로 신맛이 강한, 그러니까 쉬기 직전 혹은 이미 쉬어버린 포도의 맛과 냄새를 풍기는 자연발효종으로 만든 빵들이었다. 이정도로 신맛이 강하더라도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
이것은 아마 서울 한복판, 아니면 남한에서 먹을 수 있는 진짜 정말 이북 음식 아닐까? 식탁에 놓인 김치말이밥을 보고 생각했다. 아니, 우리가 환상처럼 여기는 그 옛날 언젠가의 이북 음식 이야기가 아니다. ‘고난의 행군’ 등을 겪고 굶주리는, 가난에 찌든 현재의 이북 음식 말이다. 끼니가 되기 어려운, 김칫국물에 말은 밥이 11,000원. 그나마 김치를 직접 담근다는 점은 높이 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