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공지] 후원 제도의 재개

2018년 말, 일본에 며칠 놀러갔다가 백화점 1층에서 이 손수건을 발견했습니다. 2019년 돼지띠를 맞아 내놓은 제품이니 선물하기 좋겠다며 그해 후원하시고 연락처를 보내주신 독자분들을 위해 사서 포장까지 해가지고 왔습니다. 엄청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선물을 골랐다 싶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놓고 우체국에 가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꽤 여러 번 시도했지만 ‘간단한 인삿말을 쓴다-손수건과...

‘조리 도구의 세계’ 출간 기념 온라인 행사 안내

‘조리 도구의 세계’ 출간 기념 온라인 행사 안내

‘책이 새로 나왔으니 대망의 북토크를 하자!’라는 기대로 작년 10월 원고를 다 썼을 때부터 잔뜩 기대했으나 모두가 너무 잘 알다시피 상황이 이래서 원래 외출을 잘 못하고 있는 나조차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끼얹어 한 달 교통카드 지출 1만원을 밑도는 처지가 되었다. 그리하여 중년의 얼굴을 자진해서 영상으로 송출하지는 않겠노라는 다짐을 깨고 이렇게 온라인 행사를 준비했다. 1화는 내가 가지고 있는,...

조리 도구의 세계

책 소개는 인스타그램에 먼저 올렸다. 그럼 여기엔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까. 블로그를 버려 두었느냐고? 그런 건 아니다. 개가 똥을 끊을 수는 있어도 내가 블로그를 끊을 수는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다만 에너지가 전혀 없었다. 이사를 마친 6월부터 정말 본격적으로 ‘조리 도구의 세계’ 작업을 시작했다. 일간지 연재 등 당장 생활비가 들어오는 일들의 마감을 간신히 맞추고 지쳐...

과자전과 함께 하는 ‘테이스팅 클럽’ 시즌 2

2017년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이리저리 잘라보면서(혹은 자르기도 전에 무너지는 형국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테이스팅 클럽’의 두 번째 시즌을 과자전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원래 계획이 있었으나 메뉴 수급 등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아예 상을 엎는 콘셉트를 다시 잡아 상을 엎었습니다. 강남역 근처의 29cm 쇼룸에서 5월 1일(수), 3일(금), 7일(화) 세 번에 걸쳐 7~9시 두 시간 동안 도너츠, 마들렌과 피낭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