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기복
밤에 일을 하거나(그렇다고 낮에는 일을 안 하냐면 그것도 아닌데-_-;;;) 짧은 마감을 계속해서 넘기는 일을 오랫동안 하게 되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것을 느낀다. 무엇인가 하고 싶은데 뭘 해야될지 모른다거나 근처에서 그 하고 싶은 걸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답답해진다. 어째 폭식이나 폭음을 할 것 같아서 빨리 자야되겠다. 사진은 본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장소는 텍사스 주 달라스의 내셔 조각 센터, 렌조 피아노 디자인. 2005년.
# by bluexmas | 2010/01/12 01:54 | Life | 트랙백 | 덧글(22)
Commented by googler at 2010/01/12 02:29
웬지, 너 거기서 꼼짝마, 라고 말하는 사진 같다능. 🙂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1/12 16:07
이 조각은 세계 여러나라에 퍼져있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있고 독일에서도 본 기억이 나요.
Commented at 2010/01/12 02: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1/12 16:07
저는 단 것보다는 쓰레기 탄수화물이나 아몬드 뭐 이런 걸 막 쑤셔 넣을때가 있어요. 그래도 오늘은 열두 시간이나 잤네요…
Commented by essen at 2010/01/12 07:10
앗,광화문에서 보던 그것이네요.
밤에는 센티해지는데다가 ‘마감’이라는게 있으면 신경이 곤두서서 제2의 나(-_-;)가 되버리는 것 같아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1/12 16:08
그렇죠… 술이나 담배 따위에 기대지 않으려면 참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니까요-_-;;;;
Commented by 백면서생 at 2010/01/12 08:22
저는 왠지 광화문의 그것은 오래가지 못할거라는 생각을 늘 합니다. 그 ‘늘’이 몇 년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노동하는, 그것도 육체노동을 하는 인간이라니, 한국 주류사회와 사뭇 동떨어진 이야기니 말입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1/12 16:08
나쁘지는 않은데 또 너무 길거리에 있어서 그렇다는 생각도 들구요. 노동의 가치가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높지 않으니까요…
Commented by nabiko at 2010/01/12 10:03
일종의 방황 아니려나요.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1/12 16:08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나 어디 갈 데도 없지요… 차 몰고 휭하니 어딜 갈 것도 아니고…
Commented by 봄이와 at 2010/01/12 10:31
마감.이라는게 어떤 것이든간에 스트레스가 굉장한 듯해요. 에휴
역시 폭주하는 나를 막으려면 잠을 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1/12 16:09
그렇죠 잠을 잘 자야죠. 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싶네요.
Commented at 2010/01/12 12: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1/12 16:09
맛있는 걸 먹고 싶은데 주변에 먹을 데가 별로 없는 것이 문제네요-_-;;;;언제나 시간에 쫓기는 일을 하면 그렇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Commented at 2010/01/12 18:5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luexmas at 2010/01/17 23:10
아무데나 달아주셔도 되지요 뭐~ 저도 시애틀 갔었는데 잘 기억은 나지 않네요. 정말 좋아하는 도신데..
종종 들러주세요~